2023년 7월 25일 삼부토건 주가 분석

 

 

 

 

2023년 7월 25일 삼부토건 주가 분석

 

 

 

1. 요약

2023년 7월 25일 현재 우크라이나 재건 등 다양한 호재 뉴스와 장밋빛 전망이 넘치지만, 이런 뉴스와 전망들이 오히려 주가 전망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느낌이 있음. 현재 차트 상의 주가 자리와 투자지표 등을 확인했을 때, 단타 고수나 트레이딩에 자신이 있는 분이 아니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목표 주가: ??

 

2. 기본적 분석

현재 시가총액: 8,700억 내외

일평균 거래대금 800~3,000억 범위 내외

 

투자지표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86억 원으로 흑자전환하긴 했지만, 2020년 이후의 누적적자 폭을 감안하면, 과연 의미 있는 수치인지는 주관적인 영역이므로, 투자자님들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23년 이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없는 상황입니다.

 

 

 

 

 

 

 

3. 재료 분석

삼부토건과 관련된 최근의 뉴스 워딩은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삼부토건은 26.34% 오른 4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우크라이나 관련주로 분류된다. 삼부토건은 지난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코노토프시와 재건사업 관련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하여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서도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사업들도 현지 도시 및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협의를 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최근 폴란드에서 실시한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하여 코노토프(Konotop)시, 마리우폴(Mariupol)시, 이르핀(Irpin)시와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르비우(Lviv) 스마트시티 4.0 프로젝트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뉴스기사의 글에서 저는 주로 “유상증자”, “양해각서”, “지속적 협의” 이런 단어들이 눈에 띕니다. 유상증자와 주가의 상관관계 등은 전문가들도 많고,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양해각서 체결하면 돈이 벌어지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전자공시에서 확인한 지난 2023년 5월 15일 삼부토건 분기보고서의 “사업의 개요”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위의 내용에 대한 판단은 독자님들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

 

 

 

4. 기술적 분석

 

 

 

 

 

삼부토건의 일봉을 확인하면, 6월부터 이평선들이 정배열되면서 상승추세가 만들어졌습니다. 5월에 터진 대량의 거래량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차트입니다. 7월 25일 현재는 다행히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20일선에 일봉이 안착해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지난 7월 7일과 10일 사이와 같은 장대 양봉이 또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트레이딩 관점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삼부토건의 주봉을 살펴보면, 52주 신고가 위치에 있지만, 2022년부터의 바닥권 주가를 대략 1,500원으로 본다면 현재는 3배 가까이 상승한 이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 후반에 일봉상 장대 양봉이 한번 정도 나와서 주봉이 양봉으로 마감된다면 그나마 상승추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월말인 점 등을 감안하면 일봉상 장대양봉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그렇게 본다면 몇 주간의 눌림목이나 하락추세의 시작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삼부토건의 월봉 상황을 살펴보면, 3개월간 대량의 거래대금 발생으로 인해 3개월 연속 양봉이 출현하였습니다. 주식 차트 분석의 교과서적인 개념은 적삼병이 출현하면 상승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지만, 실제는 적삼병 이후에는 음봉이 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음봉 이후에 다시 상승추세가 살아나는 경우도 있으나, 소위 말하는 케바케입니다.

 

호재뉴스도 많고, 장밋빛 전망도 많고, 차트 상의 정배열 추세, 역대급의 3개월 연속 거래량 발생 등의 긍정적인 요인도 많지만, 영업이익 등 투자지표와 재료가치 등을 따져 봤을 땐, 부정적인 요인도 상당한 상황이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