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9일 주성엔지니어링 주가 분석

 

 

2023년 7월 19일 주성엔지니어링 주가 분석

 

썸네일입니다.

 

 

1. 요약

2023년 7월 19일 현재 수급, 재료, 차트 측면에서 긍정적인 상황임.

2023년 코스피 지수의 급락이나 대량 공매도 공격이 없는 한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됨

목표 주가 25,000원 내외

 

2. 기본적 분석

현재 시가총액: 1조 300억 내외

일평균 거래대금 100~700억 내외

투자지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019년 이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2023년 올해 전망치와 2024년 내년 전망치도 매우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3. 재료 분석

주성엔지니어링은 1993년 4월 13일에 설립되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제조 장비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종속회사를 통해 관련 장비들을 해외에 판매 및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전 공정 중 하나인 증착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주로 제조하여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초미세공정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난이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회로 선폭은 더욱 좁아지고 패턴의 종횡비는 증가함에 따라 박막 증착 공정의 단차피복성(Step Coverage)을 더욱 향상시켜야 합니다. 또한, 고품질 박막 구현을 위해서 증착막뿐 아니라 하지막의 계면 특성의 미세한 컨트롤도 요구되기 때문에 차별화된 ALD(Atomic Layer Deposition)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ALD는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반도체 원판)를 특수물질로 균일하게 코팅하는 기술입니다. 원자 두께의 미세한 막을 씌우는 ALD는 갈수록 미세화하는 반도체 공정에서 얇고 정교한 코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반도체에서 먼저 상용화된 ALD 공법은 향후 디스플레이 양산에도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4월 13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업설명회에서 “ALD 기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장비 개발이 상당 부분 완료됐다”며 “올해 안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업체와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를 넘어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4일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 구축에 2026년까지4조 1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애플의 주요 부품사인 LG디스플레이도 ALD 공법을 도입하여 OLED를 생산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투자 규모를 결정한 뒤 장비 도입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향후 차세대 디스플레이에서 고품질 박막 구현을 위해서는 ALD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현재는 OLED 제조를 위해 유기물 증착이 수행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무기물을 증착하는 무기발광디스플레이(ILED) 쪽으로 디스플레이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ILED는 OLED 대비 밝기와 수명 등이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이러한 무기물을 ALD 방식으로 증착하는 기술 개발이 완성 단계에 와 있다”며 “8세대 및 8.5세대 디스플레이 양산에도 투입할 수 있는 ALD 장비 개발 및 상용화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화폐처럼 구겨지고 물에 씻겨도 훼손되지 않는 디스플레이가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ALD 장비가 아니면 더 이상 진보가 어렵다는 게 규명된 상황에서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를 고객사로 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추가투자에는 앞으로 주성엔지니어링의 장비가 대부분 들어갈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이 처음 선보인 ALD 장비는 최근 반도체 회로 선폭이 10억분의 1m인 나노미터(㎚) 수준으로 미세화하면서 반도체 증착공정에 없어서는 안 될 장비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서 기본적 분석에서 살펴본 것처럼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에서 고르게 실적을 내면서 사상 최대 매출액인4,37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239억 원을 냈으며 이익률은 28%에 달했습니다.

 

4. 기술적 분석

 

 

 

주성엔지니어링의 일봉을 살펴보면, 정배열 상태에서 지난 17일 3,620억 원이라는 이례적인 거래대금으로 13%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볼린저 밴드의 상단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승 추세인 상태이므로, 1주 정도주정도 조정을 보인다면 20일선 근처 이평선에서 반등하면서 다시 상승하는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코스닥에서 가장 높은 8.62%의 공매도 잔액 비중을 가진 종목인 만큼 조정이 시작되면 사나흘 정도의 긴 기간조정과 다수개의 음봉 조정이 나올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주봉을 살펴보면, 52주 신고가 위치이며 45도 각도의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봉상 볼린저밴드 상단을 지지하는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1~2주 정도 조정이 있으면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 같은 위치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월봉 상황을 살펴보면, 3달 연속 양봉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달 7월과 8월 초까지는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에 ‘턴어라운드’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한동안 부진했던 주성엔지니어링 등의 반도체 장비주 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등2차 전지 소재주에 쏠려 있던 시장의 에너지가 반도체 장비주로 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의 패턴은 2차 전지 쪽에서 LG에너지솔루션 등 전방업체의 상승보다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에코프로, 포스코 그룹주 등의 상승이 더 크게 나오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패턴은 반도체 장비 · 소재주들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더 빠르게 반등하는 비슷한 패턴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